일요일, 천둥 번개와 함께 여름같은 비가 오고 나니 바람이 약간 차갑게 느껴진다.
하지만 달력은 어느새 5월의 하순으로 접어들고 있고 이제 점점 태양의 위세를 온몸으로 느낄 날이 오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집에서 커피를 마셨던 방법]
   1. 커피믹스를 사서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신다.
   2. 커피메이커를 이용해서 원두커피를 내려 마신다.
   3. 아이스 커피믹스를 사서 물에 타고 얼음을 띄워 마신다.

작년 3월부터 여기에 한 가지 방법이 추가되었다.

   4. 원두를 핸드밀로 분쇄해서 핸드드립해서 마신다.

3번의 방법을 빼고는 모두 뜨거운 커피를 마시게 되어서 여름에는 쪼끔 부담스러웠던 것이 사실.
커피를 배우면서 얼음을 이용해 시원한 커피를 내릴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집에서도 쉽게 시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좋은~.

이름하여 급냉식 커피~.



중간의 바스켓에 얼음을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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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를 드륵드륵 갈아서 여과지를 끼운 드립퍼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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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정도의 물을 원두를 적실 정도로 천천히 부어준다.
신선한 원두는 빵 반죽처럼 부풀어오르는데 이걸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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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풀어 오른 원두가 한김 빠지면(약 30초?) 원을 그리듯이 천천히 물을 부어준다. (계속 반복)
커피 바깥으로 물이 나가면 안된답니다. 커피가 밍밍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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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하다보면 위쪽의 얼음 바스켓에 커피 추출액이 담기게 되고 일정량이 담기게 되면 아래쪽 주전자로 추출액이 떨어져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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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출된 원액은 깨끗한 병에 담아서 냉장고에 두고 필요할 때 마다 얼음과 함께 섞어서 마시면 됩니다.
뜨겁게 내린 커피보다 향이 더 살아있는 느낌이 나네요~.

원두 30g으로 500ml를 추출했습니다.
집에서 쓰는 컵에 마실 경우에 6잔 정도는 충분히 나올 것 같네요.
이제 더운 날이 두렵지 않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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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어느 날, 쌉싸레한 커피 향기에 취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수동적인 즐김에서 적극적인 창조를 해보고 싶어서 새로운 시작을 했습니다.

커피*** 1호점이라는 드라마 덕택에 갑자기 관심이 집중되었던 '커피 바리스타'
좁게 보면 카페에서 커피를 만들어 주는 사람이지만 넓게 보자면 커피 원두를 고르고,
커피 콩을 적당하게 볶아서 손으로, 또는 기계를 이용해서 커피를 만들어 주는 사람입니다.

빨간 커피 열매의 안에 들어있던 녹색의 씨가 로스터 안에서 톡톡 소리를 내면서 볶아지면 향기로운 검은 색으로 변화합니다.

드륵거리며 잘 갈아진 커피에서 훅 끼쳐오는 향기...
신맛, 단맛, 쓴맛이 조화로운 한 잔의 커피를 내리기 위해서 눈과 손을 한 곳으로 집중합니다.


보라색과 빨간색이 어우러진 교육장에서 설레는 마음을 가다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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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드립 커피 수업을 위한 준비물.
드립용 주전자와 드립퍼, 드립서버를 나란히 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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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증맞은 전동밀.
작지만 힘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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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냉식 커피를 만들었습니다.
가운데 여과되는 부분에 얼음을 채우고 위쪽에서 커피를 내려보내면 뜨거움과 차가움이 만나서 향긋함이 오래가는 커피가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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