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서 실무 실습을 하면서 듣게 된 '주빈 커피숍'
꽤 이름 있는 곳이었는데 한 달이 다 지나도록 가보지 못하다가 실습 마지막 날에
드디어 방문.

주상복합 건물의 2층에 아담하게 자리한 이 곳에서는 왠지 모를 푸근함이 느껴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마다 자리를 잡고 앉아서 각자 마시고 싶은 커피를 주문했다.
핸드드립 커피 전문점에 왔으니 다양한 원두의 맛을 볼 수 있도록 저마다 다른 메뉴로 하나씩을 선택.
능숙한 바리스타의 손놀림에 따라 폭신하게 부풀어오르는 원두의 모습...

이곳은 모은 드립 커피를 융 드립으로 내린다고 한다.
청결하게 관리하려면 손이 많이 가는 방법인데 앙증맞은 드립 서버의 모습을 보니 지름신이 달려오려는 조짐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커피가 준비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양해를 구하고 여기저기 사진을 찰칵~.
화려한 색으로 자리잡은 드립퍼와 서버의 일렬횡대.
나란히 줄지어 간택을 기다리는 윤기 좌르르 원두들의 행렬.
아직 뜨거운 맛을 보지 못한 생두들은 파릇한 생기로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확대


천장에는 원두를 하나하나 붙여 만든 지도가 있다~.
시간 많이 걸렸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하면서 두리번 거리고 있으니 '커피 공부하는 학생들이신가요?' 하고 어느 분이 말을 거신다.
뒤를 돌아보니 사진에서 뵈었던 주빈의 사장님.
인사를 드리고 커피 아카데미 수료한 학생들이라고 했더니만 커피 추출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을 해주시겠다고 하신다. 만세~~~.

너무 일본의 커피 문화가 자체 검증 없이 들어와서 받아들여 졌다는 것이 문제라고 할 수 있고,
나름대로 객관적인 근거를 가지고 이론을 정립해나갈 수 있도록 바리스타들이 더 많은
공부를 해야 한다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다.

10년의 세월 동안 좋은 원두 고르기에 매진하신 사장님.
직접 해외 경매에도 참가하시고, 로스팅도 하고 계시니 스스로 품질을 지켜나갈 수 있는
가장 좋은 체계를 갖고 계신게 아닌가 싶다.
'우리 집 원두가 최고'라는 자부심을 앞으로도 계속 지켜 나가실 수 있기를.

맛있는 커피 마시러 다시 들르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주째 실무실습 시작.

첫째주에는 정신도 없고, 조심스럽기도 해서 사진 찍을 겨를이 없었다.
이번에는 손님이 뜸한 시간을 틈타서 사진 촬영 시도.
함께 근무하는 바리스타님들은 사진 촬영을 극구 사양하여서...^^;

  * 위치 : 국회도서관 옆 국회의정관 6층

  * 이름 : 가배두림(가배豆林) 국회점

             가배의 한자가 없어서 할 수 없이 그냥 한글로...^^;
             가배는 고종황제가 러시아 공사관에서 처음으로 드셨던 커피를 지칭했던 단어란다.

국회 안에 자리잡은 카페라는 독특함때문에 많은 것을 얻고, 잃고 있는 이 곳.
건물의 꼭대기 층인 6층에 있어서 넓은 유리창으로 한강의 경치가 펼쳐지는 점은 최대의 장점.
그렇지만 1층에서 신분증을 제출하고 방문증을 받아야 들어올 수 있다는 점이 불편하다.
건물 바깥에 간판을 달 수도 없고, 국회 부지 안에 위치해 있어서 아는 사람만 아는 곳이라는 것이 아직까지는 한산한 이유인 듯 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입구 오른쪽에는 오늘의 커피 안내판이, 왼쪽에는 셀프 서비스용 시럽 등이 가지런히 자리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핸드드립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바와 주문대.
에스프레소 메뉴를 만든다.
뒤쪽 주방에서는 샌드위치 등 side menu를 만들 수 있는 곳이 별도로 있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테리어 소품용으로 작은 로스터기가 기둥 옆에 자리잡고 있다.
필요하다면 바로 사용도 가능하지만 워낙 소형이라서...
조명으로 커피 산지를 나타내주는 멋진 벽걸이 장식...꽤 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부 사진 몇 장 더...



해가 지는 시간이 되면 밖은 온통 붉은 물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느덧 마감 시간...
모든 기구들을 분리해서 깨끗이 씻고 말려둔다.
음식점은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들 입에 들어가는 것이니 청결이 최우선~.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오늘의 카페 탐방 목적지는 명동에 있는 '전광수 커피하우스'

명동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숭의여대 방향으로 올라가다 보면 왼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커피아카데미를 별도로 운영하고 계시군요.
바로 옆 건물 2층에 위치한 아카데미는 휴일이라 문이 잠겨있어서 밖에서 살짝 구경만 하고 나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햇살 좋은 5월이라 전면의 유리창을 활짝 열어젖힌 모습이 하얀 간판과 어우러져 시원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휴일이라 가족끼리 나들이 나온 분들도 있고, 가까운 교회에서 일요일 예배를 마치고 나온 사람들이 들러서 커피 한잔을 하고 가시기도 합니다.
안쪽 벽면에는 커피 원두를 담았던 포대와 커피 산지에 관련된 그림이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문을 하고 주방을 바라봅니다.
조명 아래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직원들.
요즘 배우는게 있다 보니 찬장에 조르륵 늘어선 원두커피들에 눈이 가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옆지기가 주문한 드립커피를 내리는 바리스타의 모습.
열정이 느껴지지 않으십니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컬러가 화사한 귀여운 잔에 친절하게 리필해 주신 브라질 세하도까지 한 잔 더 마시면서 일요일 오후를 즐겼습니다.
책 속의 글자가 쏙쏙 눈에 들어오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디카를 이용해서 처음으로 동영상을 올려봅니다.
줌 기능이 없다는 것이 의외로 꽤 불편한 거였군요.
되도록이면 초상권 침해하지 않으려고 빠르게 움직였는데...ㅎㅎ
그래서, 많이 흔들렸다는 겁니다...결론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