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커피 공부를 한 동기의 카페에 놀러갔습니다.
같은 건물에서 음식점을 경영하시는 오빠가 사장님이시고 카페 운영을 하는 직원이 있지만,
가족이 함께 하는 것이 가장 든든하기에 동생이 전격 투입됐습니다~.

널찍한 실내에 갤러리 카페라는 컨셉에 어울리는 그림들이 화사합니다.
사진이 전시되기도 하고, 그림이 걸리기도 하는 등 자주 전시물이 바뀐다고 하니
구경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네요.

조경도 하시는 오라버니의 손길이 닿아서인지 곳곳에 초록 식물들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이름도 '초록카페'인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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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 바깥으로는 부평 공원이 보입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공원을 내려다보고 커피를 마시면 데이트하기에도 좋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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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메뉴도 개발하고, 시음 행사도 준비하는 등 열정을 쏟고 있으니 더욱 멋진 장소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거라고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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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카페, 커피
여의도에서 실무 실습을 하면서 듣게 된 '주빈 커피숍'
꽤 이름 있는 곳이었는데 한 달이 다 지나도록 가보지 못하다가 실습 마지막 날에
드디어 방문.

주상복합 건물의 2층에 아담하게 자리한 이 곳에서는 왠지 모를 푸근함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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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자리를 잡고 앉아서 각자 마시고 싶은 커피를 주문했다.
핸드드립 커피 전문점에 왔으니 다양한 원두의 맛을 볼 수 있도록 저마다 다른 메뉴로 하나씩을 선택.
능숙한 바리스타의 손놀림에 따라 폭신하게 부풀어오르는 원두의 모습...

이곳은 모은 드립 커피를 융 드립으로 내린다고 한다.
청결하게 관리하려면 손이 많이 가는 방법인데 앙증맞은 드립 서버의 모습을 보니 지름신이 달려오려는 조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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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준비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양해를 구하고 여기저기 사진을 찰칵~.
화려한 색으로 자리잡은 드립퍼와 서버의 일렬횡대.
나란히 줄지어 간택을 기다리는 윤기 좌르르 원두들의 행렬.
아직 뜨거운 맛을 보지 못한 생두들은 파릇한 생기로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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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에는 원두를 하나하나 붙여 만든 지도가 있다~.
시간 많이 걸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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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하면서 두리번 거리고 있으니 '커피 공부하는 학생들이신가요?' 하고 어느 분이 말을 거신다.
뒤를 돌아보니 사진에서 뵈었던 주빈의 사장님.
인사를 드리고 커피 아카데미 수료한 학생들이라고 했더니만 커피 추출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을 해주시겠다고 하신다. 만세~~~.

너무 일본의 커피 문화가 자체 검증 없이 들어와서 받아들여 졌다는 것이 문제라고 할 수 있고,
나름대로 객관적인 근거를 가지고 이론을 정립해나갈 수 있도록 바리스타들이 더 많은
공부를 해야 한다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다.

10년의 세월 동안 좋은 원두 고르기에 매진하신 사장님.
직접 해외 경매에도 참가하시고, 로스팅도 하고 계시니 스스로 품질을 지켜나갈 수 있는
가장 좋은 체계를 갖고 계신게 아닌가 싶다.
'우리 집 원두가 최고'라는 자부심을 앞으로도 계속 지켜 나가실 수 있기를.

맛있는 커피 마시러 다시 들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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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중인 국회 가배두림의 강 바리스타님의 라떼아트.

제대로 추출한  에스프레소 커피의 황금색 크레마 위에 잘 만든 스팀 밀크의 거품이 어우러져
하얀 비둘기 한 마리가 내려앉았다.


라떼아트(커피 스타일링 바리스타의예술) 상세보기
이영민 지음 | 아이비라인 펴냄
라떼아트 입문서. 이 책은 라떼아트의 개념과 생성원리, 라떼아트 만들기, 초코시럽을 이용한 라떼아트 구성 등 라떼아트의 모든 것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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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천둥 번개와 함께 여름같은 비가 오고 나니 바람이 약간 차갑게 느껴진다.
하지만 달력은 어느새 5월의 하순으로 접어들고 있고 이제 점점 태양의 위세를 온몸으로 느낄 날이 오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집에서 커피를 마셨던 방법]
   1. 커피믹스를 사서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신다.
   2. 커피메이커를 이용해서 원두커피를 내려 마신다.
   3. 아이스 커피믹스를 사서 물에 타고 얼음을 띄워 마신다.

작년 3월부터 여기에 한 가지 방법이 추가되었다.

   4. 원두를 핸드밀로 분쇄해서 핸드드립해서 마신다.

3번의 방법을 빼고는 모두 뜨거운 커피를 마시게 되어서 여름에는 쪼끔 부담스러웠던 것이 사실.
커피를 배우면서 얼음을 이용해 시원한 커피를 내릴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집에서도 쉽게 시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좋은~.

이름하여 급냉식 커피~.



중간의 바스켓에 얼음을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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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를 드륵드륵 갈아서 여과지를 끼운 드립퍼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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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정도의 물을 원두를 적실 정도로 천천히 부어준다.
신선한 원두는 빵 반죽처럼 부풀어오르는데 이걸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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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풀어 오른 원두가 한김 빠지면(약 30초?) 원을 그리듯이 천천히 물을 부어준다. (계속 반복)
커피 바깥으로 물이 나가면 안된답니다. 커피가 밍밍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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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하다보면 위쪽의 얼음 바스켓에 커피 추출액이 담기게 되고 일정량이 담기게 되면 아래쪽 주전자로 추출액이 떨어져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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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출된 원액은 깨끗한 병에 담아서 냉장고에 두고 필요할 때 마다 얼음과 함께 섞어서 마시면 됩니다.
뜨겁게 내린 커피보다 향이 더 살아있는 느낌이 나네요~.

원두 30g으로 500ml를 추출했습니다.
집에서 쓰는 컵에 마실 경우에 6잔 정도는 충분히 나올 것 같네요.
이제 더운 날이 두렵지 않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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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째 실무실습 시작.

첫째주에는 정신도 없고, 조심스럽기도 해서 사진 찍을 겨를이 없었다.
이번에는 손님이 뜸한 시간을 틈타서 사진 촬영 시도.
함께 근무하는 바리스타님들은 사진 촬영을 극구 사양하여서...^^;

  * 위치 : 국회도서관 옆 국회의정관 6층

  * 이름 : 가배두림(가배豆林) 국회점

             가배의 한자가 없어서 할 수 없이 그냥 한글로...^^;
             가배는 고종황제가 러시아 공사관에서 처음으로 드셨던 커피를 지칭했던 단어란다.

국회 안에 자리잡은 카페라는 독특함때문에 많은 것을 얻고, 잃고 있는 이 곳.
건물의 꼭대기 층인 6층에 있어서 넓은 유리창으로 한강의 경치가 펼쳐지는 점은 최대의 장점.
그렇지만 1층에서 신분증을 제출하고 방문증을 받아야 들어올 수 있다는 점이 불편하다.
건물 바깥에 간판을 달 수도 없고, 국회 부지 안에 위치해 있어서 아는 사람만 아는 곳이라는 것이 아직까지는 한산한 이유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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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오른쪽에는 오늘의 커피 안내판이, 왼쪽에는 셀프 서비스용 시럽 등이 가지런히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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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드립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바와 주문대.
에스프레소 메뉴를 만든다.
뒤쪽 주방에서는 샌드위치 등 side menu를 만들 수 있는 곳이 별도로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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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소품용으로 작은 로스터기가 기둥 옆에 자리잡고 있다.
필요하다면 바로 사용도 가능하지만 워낙 소형이라서...
조명으로 커피 산지를 나타내주는 멋진 벽걸이 장식...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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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사진 몇 장 더...



해가 지는 시간이 되면 밖은 온통 붉은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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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마감 시간...
모든 기구들을 분리해서 깨끗이 씻고 말려둔다.
음식점은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들 입에 들어가는 것이니 청결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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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카페 탐방 목적지는 명동에 있는 '전광수 커피하우스'

명동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숭의여대 방향으로 올라가다 보면 왼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커피아카데미를 별도로 운영하고 계시군요.
바로 옆 건물 2층에 위치한 아카데미는 휴일이라 문이 잠겨있어서 밖에서 살짝 구경만 하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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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좋은 5월이라 전면의 유리창을 활짝 열어젖힌 모습이 하얀 간판과 어우러져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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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이라 가족끼리 나들이 나온 분들도 있고, 가까운 교회에서 일요일 예배를 마치고 나온 사람들이 들러서 커피 한잔을 하고 가시기도 합니다.
안쪽 벽면에는 커피 원두를 담았던 포대와 커피 산지에 관련된 그림이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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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하고 주방을 바라봅니다.
조명 아래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직원들.
요즘 배우는게 있다 보니 찬장에 조르륵 늘어선 원두커피들에 눈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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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지기가 주문한 드립커피를 내리는 바리스타의 모습.
열정이 느껴지지 않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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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가 화사한 귀여운 잔에 친절하게 리필해 주신 브라질 세하도까지 한 잔 더 마시면서 일요일 오후를 즐겼습니다.
책 속의 글자가 쏙쏙 눈에 들어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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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를 이용해서 처음으로 동영상을 올려봅니다.
줌 기능이 없다는 것이 의외로 꽤 불편한 거였군요.
되도록이면 초상권 침해하지 않으려고 빠르게 움직였는데...ㅎㅎ
그래서, 많이 흔들렸다는 겁니다...결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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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서 받는 수업의 마지막 날.
2주간의 수업이 짧게만 느껴진다.
오늘은 끝이 아니고 꿈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다.

지난주에 배웠던 핸드드립을 자체 복습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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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머신을 이용해 뽑은 에스프레소 솔로(Espresso solo)에 스팀 밀크를 부어서 카페라테와 카푸치노를 만드는 것으로 그동안의 배움을 마무리한다.

아직도 스팀 노즐에서 뿜어져나오는 증기에 깜짝 놀래고,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나오는 커피는 황금빛 크레마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생초짜지만 이 뿌듯함이란...ㅎㅎㅎ


연습한 것 중에서 제일 잘된 카페라테...
하트 모양이 제법 그럴듯하지 않습니까? 감개무량,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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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만드는 것 보다 보기에는 화려하지만 오히려 만들기는 더 쉬운 카페모카.
초코 시럽을 뿌리고 날카로운 것으로 긁어서 모양을 내는 방법으로 라테아트 중에서
에칭 기법이라고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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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카푸치노 만들기.
카페라테를 만들 때 보다 우유 거품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야 하고 위에 시나몬을 뿌려서 장식.
마지막 작품을 위해 선생님이 비장의 금가루를 뿌려주셨는데 가운데 뿌려진 금가루가 제대로
표시나지 않아서 아쉽네요...
촛점을 제대로 못맞춰서 사진이 자체 뽀샤시가 되어버린 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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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선택사항인 실무실습이 남았습니다.

일주일에 3일간, 하루에 6시간씩 국회의사당 의정관 6층에 위치한 가배두림 국회점으로 실습 나갑니다.
여의도에서 볼일 보시고 커피 한잔 생각나는 분은 조용한 이 곳에 오셔서 커피 한잔 하셔도 좋을듯...
창밖의 경치도 괜찮고 커피 가격도 착합니다~.
1층의 경비 아저씨에게 출입 확인을 받아야 한다는 불편함은 있지만... ^^;
점심 시간에는 상당히 붐빈다고 하는데 허둥대지 않고 잘 할 수 있도록 마인드 컨트롤 중입니다~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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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어느 날, 쌉싸레한 커피 향기에 취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수동적인 즐김에서 적극적인 창조를 해보고 싶어서 새로운 시작을 했습니다.

커피*** 1호점이라는 드라마 덕택에 갑자기 관심이 집중되었던 '커피 바리스타'
좁게 보면 카페에서 커피를 만들어 주는 사람이지만 넓게 보자면 커피 원두를 고르고,
커피 콩을 적당하게 볶아서 손으로, 또는 기계를 이용해서 커피를 만들어 주는 사람입니다.

빨간 커피 열매의 안에 들어있던 녹색의 씨가 로스터 안에서 톡톡 소리를 내면서 볶아지면 향기로운 검은 색으로 변화합니다.

드륵거리며 잘 갈아진 커피에서 훅 끼쳐오는 향기...
신맛, 단맛, 쓴맛이 조화로운 한 잔의 커피를 내리기 위해서 눈과 손을 한 곳으로 집중합니다.


보라색과 빨간색이 어우러진 교육장에서 설레는 마음을 가다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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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드립 커피 수업을 위한 준비물.
드립용 주전자와 드립퍼, 드립서버를 나란히 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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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증맞은 전동밀.
작지만 힘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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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냉식 커피를 만들었습니다.
가운데 여과되는 부분에 얼음을 채우고 위쪽에서 커피를 내려보내면 뜨거움과 차가움이 만나서 향긋함이 오래가는 커피가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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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오래전부터 벼르던 곳에 왔다.

북악산 길 초입 사거리 바로 앞에 3층 벽돌 건물이 보인다.
작년 가을에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유명해진 일명 '한성이네 집'으로 더 잘 알려진 카페
 '산모퉁이'에 가던 길에 보았던 곳인데 이제야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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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을 보니 1990년부터 이 자리를 지켜왔나 보다.
이름 또한 멋지다.
Cafe CLUB ESPRE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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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짜맞춘듯한 원목의자와 테이블은 따로 칠을 하지 않아서 세월의 흔적이 여실하다.
심지어는 균형이 맞지 않아서 덜걱거리기도...^^;
아무래도 사장님이 직접 만드신게 아닌가 싶다.
건물 뒤편에는 여러개의 의자들이 제가 나설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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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영수증 꽂는 나무판도 직접 만드신게 아닌가 싶다.
그림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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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찍한 카운터에서 앞치마를 두른 직원들이 열심히 커피를 만들고, 끊임없이 들고 나는 손님들로
가게는 활기가 가득하고 투박한 무쇠 난로의 온기는 등을 따숩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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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지기는 오늘의 커피로 나온 탄자니아를 고르고 나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를 주문.
탄자니아는 고소한 향이 느껴지고 맛도 부드러워서 누구나 부담없이 마실 수 있을거 같다.
예가체프는 탄자니아에 비하면 쓴맛이 강하게 느껴지고 뒷맛도 좀 더 신맛이 난다.
개인적으로 신맛이 좀 나는 것을 좋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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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온 짭쪼롬한 버터와 딸기잼을 스콘에 발라먹어 가면서 커피를 홀짝홀짝.
크아~~~좋다...
1,000원이면 같은 메뉴로 리필이 된다는 점도 좋아 좋아~.


화장실에 가려고 2층에 올라갔다가 흐억~.
완전히 창고 분위기이다.
나무로 된 선반에 갖가지 생두들이 나란히나란히.
직원들 눈치 보느라 사진은 찍지 못하고 원두 포대를 유리문에 씌워 멋지게 변신한 화장실 문을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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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로스팅으로 유명한 곳 답게 계산대 옆에는 봉투에 담긴 원두들이 진열되어 있다.
큼지막한 병에 담겨있는 것도 있어서 내용물을 볼 수도 있다.
한지로 만든 명함도 특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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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가 특이하다거나 세련된 곳은 아니지만 커피 맛 하나는 다들 인정하는 전통의 장소이다보니
가게 앞의 주차 공간이 좁을 정도로 차들이 들락거린다.
다음 번에는 에스프레소와 크로와상을 맛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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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역상으로는 종로구 소격동.
일반적으로는 삼청동이라고 하는 곳 어디쯤에 위치한 '커피방앗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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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 들어서면 천장으로 뻗어나간 은빛 주름관의 끝에 빨간색 로스터가 보입니다.
오늘도 주인장은 열심히 콩 볶는 중...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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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볶아낸 신선한 원두를 드르륵 갈아서 뜨거운 물을 부어 커피를 내립니다.
빵처럼 잘 부풀어오른 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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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향기가 은은히 퍼지고, 조명 아래 작은 비행기는 꿈과 함께 흔들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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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비행기 아래에는 스푼이며 포크 등, 갖가지 물건이 일렬횡대로 정렬중.
착륙하기에는 장애물이 너무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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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에 빼곡하던, 먼저 왔던 사람들의 흔적에 하나를 더하고자 합니다.
메모지에 당신의 발자욱을 콱 찍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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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잔 속의 커피가 사라지고, 냅킨 위의 귀여운 캐릭터들이 인사를 합니다.
아마, 방앗간의 식구들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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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어딜 가나 와플이 인기인 것 같습니다만 오늘은 그다지 달달한 것이 땡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빠니니를 주문.
역시 좍 늘어나는 치즈의 맛이란...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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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면은 명함, 뒷면은 포인트카드네요.
귀여운 스탬프 두개를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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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또 하나의 보물섬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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