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에 해당되는 글 19건

  1. 2012.01.26 Illy 커피 CEO, 안드레아 일리의 인터뷰를 보고 (2)
  2. 2011.12.07 2011 카페쇼 후기 (2)
  3. 2010.10.27 강릉시 교동 택지지구...Coffee 愛 (1)
  4. 2010.10.25 도시의 야경을 내려다보며...Cafe 6
  5. 2010.05.04 라떼아트...이제 점점 고급 스킬이 필요해지는 (1)
  6. 2010.04.29 라떼아트 열공중~!
  7. 2010.01.02 갓빠바시(1) -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출발
  8. 2008.11.24 이브릭 커피가 뭐지? (2)
  9. 2008.07.14 강남역 부근 LEINA COFFEE (2)
  10. 2008.06.28 초록카페...커피스쿨 동기의 아지트 (5)

Illy 커피 CEO, 안드레아 일리의 인터뷰를 보고

커피홀릭 2012.01.26 13:55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익숙한 이름, illy.
빨간색의 살짝 기울여 쓴 일리의 로고가 새겨진 커피 포장 캔을 보면 저절로 구수한 커피 향이 느껴진다.

아버지에 이어 2대 수장이 된 안드레아 일리(Andrea Illy)는 화학을 전공한 공학도이기도 하다.
커피에 대한 근본적인 연구와 이해를 위해 선택한 전공이라고 했는데, 커피 관련 논문들을 모아
편집한 그의 책도 커피의 식물학적 특징과 재배, 로스팅에 의한 화학적인 성분 변화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한 가지 블렌딩으로 한 가지 맛을 추구한다는 일리의 방침 때문에 네스프레소에 비해
선택의 폭은 좁은 듯 하지만 안드레아가 말하는 것 처럼 complexity에서 오는
일리 커피만의 이태리스러운 독특함 때문에 맛을 들이면 그 매력을 인정할 수 밖에 없는것 같다.
코카콜라와 함께 음료 제품을 출시한다는데 미국에는 혹시 나와 있나...?

EspressoCoffee:theChemistryofQuality
카테고리 과학/기술>화학/화학공학
지은이 Illy, Andrea (Edt)/ Viani, Rinantonio (Edt) (Academic, 1995년)
상세보기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좋은 커피를 어떻게 맛있게 추출해낼 것인가에 대해 대부분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고,
전문적으로 커피를 연구하고 공부하는 곳 또한 아쉽다.
일부 대학이나 기술전문학교에 커피 관련 학과가 있으나, 대부분 완제품인 커피 원두나 커피 음료에 대한
내용을 다룰 뿐이라 외국의 커피 관련 연구에 비하면 아직은 걸음마 단계.

내 전공인 식품공학을 살려서 커피의 화학적인 부분을 좀 더 다뤄보고 싶은데, D식품 연구소 정도나 되어야
분석장비 등 기반이 갖춰져 있지 않을까 싶다...
올해는 우선은 커핑과 로스팅 심화 쪽에 집중하는 것이 목표.


더 좋은 생두를 얻기 위해 생산자인 농부들에 대한 교육, 투자를 하는 것이 커피 선진국들의 추세인 것 같다.
우리나라 대기업들에게 아쉬운 점도 바로 이 부분.

탄탄한 자금력을 가진 대기업들이 체인점 사업에만 열을 올릴 것이 아니라 Buying power와 인력을 기본으로
생산자와 연계해 더 좋은 생두를 더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해 들여와 소규모 자영업자들도 더 좋은 생두를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경로를 만들어 준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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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카페쇼 후기

커피홀릭 2011.12.07 20:08
기나긴 치료 과정 중에 다행히 시간대가 맞아서 겨우 가게 된 2011 Cafe Show.
작년 같으면 세미나도 많이 신청해서 이것저것 들었을 텐데 이번에는 겨우겨우 시간 맞춘
2개만 신청해서 아쉬움을 달랬다.

작년보다 세미나 비용은 약간 저렴해졌고 내용도 더 충실해진 것 같아 좋았지만, 그래도
전문가 세미나라고 하기에는 뭔가 2% 아쉬움이 남는다.
보편적인 내용이 너무 많고 정말 알고 싶은 부분은 살짝 숨겨놓은듯한 느낌?
물론 4~50명을 넘어서는 인원을 대상으로 아주 세밀한 내용을 다루는 것이 무리일 수도 있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쉽게 공개하지 않을 거라는 것도 어느 정도 이해는 가는 부분.
우리나라의 커피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해외의 커피 관련 단체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번 카페쇼에 참가한 것 같다.


부스에서도 그런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커피만이 아니라 관련 부자재, 커피 머신 등
다양한 분야의 부스들이 있었고, 역시 차 관련 업체들도 많이 보였는데 이번에는
구역을 나눠서 함께 모여 있으니 둘러보기가 쉬웠다.
유기농 커피에 대한 관심도 좀 더 많아진 느낌. 반가운 포장을 보고 한 컷.



독특한 티팟.
티팟에 차와 뜨거운 물을 넣고 우리다가 잔 위에 올려놓으면 우려진 찻물이 잔으로 빠져나온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애프터눈 티파티가 열렸는데 이미 예약은 다 찬 상태.
멋있는 테이블 세팅과 우아한 다기들을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올해 처음 참가한 카페뮤제오 부스에서도 모카포트, 드립커피 등 다양한 시연과 시음 행사를 하고 있었고
집에서 사용하는 도구에 대한 간단한 A/S도 해준다고 해서 브리카 모카 포트를 들고 갔다.
한 두번 사용한 다음부터 결합부위에서 자꾸 커피가 새는 현상이 있어서 사용 못하고 있었는데
마침 자리에 계시던 사장님에게서 식용유를 발라서 부드럽게 만든 후에 다시 사용해보라는 조언을 들었다.
집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커피 도구를 이 사이트에서 구매해서 왠지 친숙한 느낌이 드는 곳인데
오프라인에서 보게 되니 괜히 반가운 기분.

다양한 커피 도구, 찻잔들과 함께 100만을 호가하는 에스프레소 포트를 구경할 수 있었다.
모양도 멋지고 우유 스팀까지 만들 수 있다고 하지만 한잔 만드는데 시간이 20분 이상 걸린다고 하니
성질 급한 대한민국 사람들에게는 안어울릴듯...^^;


스페셜티 커피협회 부스에서 마신 사이폰 커피.
역시 퍼포먼스 면에서는 최고.
하지만 할로겐 전열기구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거...
알콜 램프로 해도 되지만 시간이 많이 걸려서 불편함이 있다.
집에서나, 학원에서는 알콜램프를 이용해서 만들어 마시는데 드립커피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번에도 지름신이 강림했지만 홍차 몇 개 사는걸로 마무리.
포장이 예쁜 국산차 Ares Tea의 기문 홍차와 아직 마셔본 적이 없는 Akbar의 실론티, 얼마 전에 본
홍차 관련 책에서 본 브랜드인 BARRY's의 블랜딩 홍차와 Tabalon의 샘플티 set.
차근차근 마셔봐야지~  

 




티백 커피 제조기계 부스에서 나눠준 샘플 커피 티백과 Ares Tea 부스에서 나눠준 파우더 샘플.
예전에 매장에서 사용했었던 하루야마 녹차라떼 파우더를 판매하는 한마음 유통에서 만든 새로운
브랜드라서 이런 샘플도 받을 수 있었으니 땡큐~.


올 겨울, 따뜻한 향기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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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1동 | COEX 1층 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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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교동 택지지구...Coffee 愛

커피홀릭 2010.10.27 17:45

오전에 길이 너무 막혀서 들으려고 했던 첫번째 세미나는 이미 끝나갈 시간.
해장국으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다음 세미나 시작까지 잠깐의 시간을 이용해서 교동 택지지구
근처에 있는 커피숍에 갔습니다.

 나름 알려져 있는 '모무스'는 한번 같던 적이 있어서 근처에서 눈에 띄는 곳을 무작정 선택.
교동 율곡초등학교 근처에 은근히 카페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우리가 들어간 'Coffee愛'도 커피축제 안내 지도에 나와 있던 곳이더군요.
 


전체적으로 나무를 이용해 편안한 분위기입니다.


커피 바쪽이 다양한 기물들로 가득했습니다.
탐나는 밸런싱 사이폰도 3개씩이나...거기다 일반 사이폰도 2개...
그 외에 그라인더며 여러가지 기물들이 눈길을 끕니다.




함께 간 일행이 너무나 탐내했던 목마...^^;


벽면에 나무 그림을 그리고 반짝거리는 광택의 동그란 타일이 커피열매처럼 붙어있는데
독특하고 예쁘더군요. 바로 옆에 후지로얄 1kg 로스터기가 있었습니다.



에스프레소 마끼아또. 크레마는 풍성하고 좋았는데 우유와의 밸런스가 좀 아쉬운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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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교1동 | Coffee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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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야경을 내려다보며...Cafe 6

내가 좋아하는.../味...樂 2010.10.25 00:53
사람과 차량의 물결로 오늘도 여전히 바쁜 사당역 사거리.
회식을 하려는지 한꺼번에 몰려가는 직장인 무리를 지나치며 한 건물의 안으로 들어갑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에서 내리니 반겨주는 화사한 메뉴판.
5층에서도 주문은 가능하지만 주 출입구는 6층인가 봅니다.


출출한 배를 달래기 위한 궁중떡볶이를 주문했더니 식사 메뉴를 먹을 수 있는 좌석이
 남아있지 않아서 야외 테라스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바깥이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벽면을 즐기면서 담요 한장으로 추위를 막아봅니다.

번호표를 받고 주문한 커피와 떡볶이를 기다리는 중.

마침내 나온 따뜻한 아메리카노.
파스타같은 해산물의 풍미가 독특한 궁중떡볶이는 먹느라 바빠서 찍지 못했습니다...^^;

너무 추워서 결국 실내로 피난. 높은 천장과 시원한 유리창이 돋보이는 실내공간.

화장실 벽면에도 귀여운 그림이 다정합니다.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

아메리카노와 떡볶이는 참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허브차와 와플을 추가해서 냠냠.
와플 위의 아이스크림은 맛이 좋았는데 너무 금방 녹아버려서
질척거려지는 것이 아쉬운 점.

사당역 주변에 가득한 온갖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들(심지어 베이커리 카페까지...)
사이에서 나름의 개성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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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아트...이제 점점 고급 스킬이 필요해지는

커피홀릭 2010.05.04 17:00

다른 반보다 빨리 진도가 나가고 있어서 좀 더 다양한 아트를 연습할 수 있다고 칭찬 받은 우리반.
어느 날은 잘 되고 어느 날은 슬럼프에 빠지기도 하는 들쑥날쑥한 실력이지만
어느 순간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는 과정이 신기하고 즐겁기만 하다.


하트와 로제타 복습.


오늘의 특별 수업.
Heart in heart.
초코 파우더 뿌리고 만들어진 그라데이션이 나름 예술이었다는...ㅎㅎㅎ



같은 반 수강생 분이 만든 3개 튤립. 나는 아직 안된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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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아트 열공중~!

커피홀릭 2010.04.29 10:29
근무지를 옮기게 되면서 라떼아트를 다시 공부해야 할 필요가 절실해졌다.
바리스타 기본 과정을 수강한지도 어언 2년이 넘어가고 라떼아트를 따로 배우지 않아서 독학 수준으로만 하다보니 크게 늘지도 않고 현상 유지만 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뭔가 전환이 필요한 시점.
역시, 돈 내고 배우는게 긴장감도 생기고 의욕도 높아지는거 같다.

총 8번의 수업 중 세번째 수업날.
핸드폰 사진이라 촛점이 살짝 흐릿~. ㅎㅎ


크레마 정리가 깔끔하게 되어서 맘에 들게 나온 하트~.



간단하지만 효과 만점인 초코 아트들.
좌우 균형이 살짝 아쉽다...





마지막 사진은 강사 쌤의 키싱구라미~.
이 과정이 끝나는 날에는 나도 이렇게 할 수 있길 기대하며 다시 한번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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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아트 열공중~!

커피홀릭 2010.04.29 10:29
근무지를 옮기게 되면서 라떼아트를 다시 공부해야 할 필요가 절실해졌다.
바리스타 기본 과정을 수강한지도 어언 2년이 넘어가고 라떼아트를 따로 배우지 않아서 독학 수준으로만 하다보니 크게 늘지도 않고 현상 유지만 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뭔가 전환이 필요한 시점.
역시, 돈 내고 배우는게 긴장감도 생기고 의욕도 높아지는거 같다.

총 8번의 수업 중 세번째 수업날.
핸드폰 사진이라 촛점이 살짝 흐릿~. ㅎㅎ


크레마 정리가 깔끔하게 되어서 맘에 들게 나온 하트~.



간단하지만 효과 만점인 초코 아트들.
좌우 균형이 살짝 아쉽다...





마지막 사진은 강사 쌤의 키싱구라미~.
이 과정이 끝나는 날에는 나도 이렇게 할 수 있길 기대하며 다시 한번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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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빠바시(1) -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출발

커피홀릭 2010.01.02 20:30

성탄절 연휴를 틈타 기습적으로 가게된 일본 여행.
4일의 일정이라고는 해도 오고가는 날을 제외하면 딱 이틀 시간이 생기는터라 갈 곳을 확실히 정해서
일정을 계획했다.

꼭 가보고 싶었던 갓빠바시 도구상가를 가려고 정보를 찾고, 가격 비교를 위해 국내의 커피관련 용품
가격 리스트를 좌~악 만들어 만반의 준비를 한 후에 드디어 26일 아침에 출발.

[가는 길]
1) 숙소인 고탄다(五反田)에서 JR 야마노테선(山手線)을 타고 우에노(上野)에서 하차(160엔)
2) 긴자(銀座)선을 갈아탄 후에 타와라마치(田原町)역 하차(190엔)
3) 3번 출구로 나와 등지고 사거리에서 우회전 하면 우체국 표시가 보이는데 그 길을 따라 쭉 직진
4) 옥상에 콧수염 있는 주방장 조형물이 있는 건물 아래의 상가들이 갓빠바시 도구상가

상가 중간쯤에 캇파(河童)라는 일본 민담에 나오는 물의 요정 동상이 있다.



요리 전문 상가라는 명성답게 각종 요리 도구, 음식 모형, 냉장고 등 주방 설비 등 전문점들이
모여있고 많지는 않지만 가구점까지 있다.

일본 음식 조리도구 상점 앞에 있는 대형솥.
솥 안쪽에 500인분의 밥을 지을 수 있다고 적힌 종이가 들어있다...^^



일렬로 쭉 늘어선 상점 처마밑에는 귀여운 간판들이 늘어서 있다.



토요일 오전 9시 정도라는 나름 이른 시간이지만 역시 전문상가라 그런지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열었다.
도로 끝에서 끝까지 쭉 둘러본 후에 잠시 휴식 및 쇼핑할 리스트 재점검을 위해 상가 끝에 있는
커피숍에 들어갔다.



동행해주신 당숙을 통해 직원에게 조심스럽게 사진 촬영을 해도 될지 물었더니 손님들이 불편해한다고 난색을 표해서 아주 소심하게 아무도 앉지 않은 내부 사진 하나만 찰칵.
샐러드와 토스트 등의 간단한 아침 메뉴를 커피와 함께 마시면서 신문을 보는 손님들이 많다.



다양한 커피 종류가 있었고 커피 한잔의 가격은 500엔 정도.
도토루나 스타벅스의 커피 한잔이 300~400엔 정도이니 비싼 편이지만 확실히 맛과 향이
제 값을 하는 느낌이다.



입구쪽의 커피바에는 칼리타 드립퍼와 서버가 6~7개쯤 나란히 놓여있는데 일본의 커피전문점은
대형 커피 체인점을 제외하면 핸드드립으로 내린 커피가 기본이다.
그래서인지 메뉴에는 카페라떼나 카푸치노가 아닌 카페오레가 대세.

현관 입구 벽에 메뉴를 붙여놓았다.

따뜻한 커피 향기속에 즐거운 담소를 나누고 본격적인 쇼핑을 위해 다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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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릭 커피가 뭐지?

커피홀릭 2008.11.24 01:49

재동초등학교 앞에 문을 연 '전광수 커피하우스 - 북촌점'.
로스팅과 핸드드립으로 유명한 전광수 커피하우스가 만든 2호점이다.
커피 아카데미와 연이어 있는 명동 본점의 활기찬 분위기와는 좀 다른 아늑하고 차분한 곳이다.

매주 주말에 간단한 커피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카페 근무가 없는 일요일 아침에
늦잠의 유혹을 뿌리치고 달려갔다.

11. 15 & 11. 16일의 주제는 조금 생소한 '이브릭 커피'

터키식 커피라고 하기도 하는데, 간단히 말하자면 커피를 갈아서 가루를 만들고 그 커피를 물에 끓여서 마시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커피를 추출하는 도구가 개발되기 전의 원초적인 커피라고나 할까?

제즈베(Jesvah)라고 부르는 긴 손잡이가 달린 주전자(?)를 사용해서
아주 가늘게 분쇄한 커피 가루와 향신료(주로 계피), 설탕을 넣고 끓였다가 식히면서 
커피 가루가 가라앉기를 기다렸다가 마시면 끝.



간단한 것 같지만 커피가 순식간에 끓어 넘칠 수 있으므로 눈을 떼면 안된다.


거품이 부글거리면서 올라오면 얼른 불에서 내렸다가 다시 올리기를 다섯 번 정도 반복.
계피 향이 은근하게 퍼져나간다.


뜨거운 물로 예열한 커피잔에 조심스럽게 커피를 따르고 나니 바닥에 커피 가루가 고여 남아있다.
아무리 조심스럽게 따른다고 해도 미세한 분말이 커피에 섞이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엄청 진한 커피일까 긴장했었는데 설탕과 계피의 힘인지 생각보다 마시기 편했다.
옛날에는 다 마시고 난 후에 커피잔 바닥에 남은 찌꺼기를 가지고 점을 치기도 했다는데
찌꺼기가 워낙 적게 남아서 점 치기는 불가능할지도...^^;
 


커피의 주 생산지인 아프리카의 나라들에서는 집에서 생두를 볶아서 절구에 갈아 끓여서 대접하는데
이것이 아주 중요한 손님 대접 절차가 되기도 한단다.

일명 '커피 세레모니' [각주:1]박종만 저 - 커피기행 참조

한 개 주면 정 없다는 우리나라에서처럼 세 잔을 대접한다나?
진한 커피향 속에서 정을 맛볼 수 있을것 같다.
이국적인 커피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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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부근 LEINA COFFEE

커피홀릭 2008.07.14 23:37

이사하기 전에 다녀왔던 곳을 이제야 정리했습니다.

오늘의 커피숍 순례지는 강남역 부근.
사람 많고 혼잡해서 오히려 가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한 강남역 부근에도
직접 로스팅을 하는 멋진 커피숍이 있었습니다.

그 이름은 LEINA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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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왼쪽에 노란색 로스터. 원두들이 나란히 줄맞춰 앉아 차례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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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조명의 바...
각양각색의 드립퍼들이 인테리어 소품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나중에는 바에 앉아서 커피 내리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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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살 된 커피나무랍니다.
데려가실 분을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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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 블루마운틴, 하와이안 코나 등의 고급 커피가 많더군요.
이름이 낯선 원두들도 보입니다.
핸드드립 메뉴만 무려 두 페이지...

주문한 커피가 럭셔리 분위기의 Noritake 잔에 서빙되어 나왔습니다.
음~ 향기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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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시는 동안에 직원이 로스팅 정도를 체크합니다.
연기 배출하는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지 기계가 돌아가는 와중에도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았습니다.
오늘이 판매용 원두 볶는 날이었나 봅니다.
볶아서 식힌 원두를 무게를 달아서 하나씩 포장하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 콘크리트 벽에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뭔가 웅장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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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워낙 원두커피 전문점들이 많아져서인지, 이제는 어지간한 곳에서는 별 감흥을 느끼지 못할 정도입니다.
괜히 눈만 높아져서...ㅎㅎㅎ
보면 볼수록 걱정도 많아지네요.
자신만의 색깔을 갖는 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마구마구 밀려옵니다.

* 위치 : 강남역 7번 출구로 나와서 직진하다가 시티극장 골목에서 우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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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카페...커피스쿨 동기의 아지트

커피홀릭 2008.06.28 01:20
함께 커피 공부를 한 동기의 카페에 놀러갔습니다.
같은 건물에서 음식점을 경영하시는 오빠가 사장님이시고 카페 운영을 하는 직원이 있지만,
가족이 함께 하는 것이 가장 든든하기에 동생이 전격 투입됐습니다~.

널찍한 실내에 갤러리 카페라는 컨셉에 어울리는 그림들이 화사합니다.
사진이 전시되기도 하고, 그림이 걸리기도 하는 등 자주 전시물이 바뀐다고 하니
구경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네요.

조경도 하시는 오라버니의 손길이 닿아서인지 곳곳에 초록 식물들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이름도 '초록카페'인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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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 바깥으로는 부평 공원이 보입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공원을 내려다보고 커피를 마시면 데이트하기에도 좋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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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메뉴도 개발하고, 시음 행사도 준비하는 등 열정을 쏟고 있으니 더욱 멋진 장소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거라고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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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카페,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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