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맛집 탐방'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08.08.30 핸드메이드 장소...핸드메이드 커피... (6)
  2. 2008.05.12 시원한 통창을 열고...전광수 커피하우스 (10)
  3. 2008.05.08 쇼유라멘과 탄탄멘으로 저녁을 먹다...라멘무사시 (2)
  4. 2008.02.01 이대 후문 근처...지노 프란체스카티(2)
  5. 2008.01.28 이대 후문 근처...지노 프란체스카티(1) (2)
  6. 2008.01.08 홍대 근처에서 발견한 조용한 중국음식점, 리홍 (2)

핸드메이드 장소...핸드메이드 커피...

커피홀릭 2008.08.30 01:15

지난 7월에 다녀온 또 하나의 커피집.
상계역에서 나와 좌측 공영주차장 근처에 조용히 자리한 커피집이 있습니다.
사장님이 내가 커피를 배웠던 학원과도 인연이 있는 분이었는데, 젊은 나이에 어울리는 열정과 고집을 갖고 계시네요.

'고흐 오솔길'

출입문에 그려진 자화상 속의 고흐가 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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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주 많은 주인장이 직접 만든 의자, 테이블들이 거친 듯하면서 정겹습니다.
문을 연지 채 6개월도 되지 않았지만 뭔가 오래된 듯한 안정감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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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에 손님들이 발자취를 남긴 포스트 잇과 폴라로이드 사진들이 빼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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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확 띄는 자리에 있지 않아도 벌써 알음알음 찾아오는 손님들이 제법 많다고 합니다.
직접 볶은 원두를 블랜딩해서 고흐 오솔길만의 원두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다는데
세 종류의 대표작을 맛보여 주셨었습니다.
앞으로도 3~4종류 정도의 블랜드 원두 상품을 더 개발하실 계획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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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드립 커피는 단일 품종의 원두로만 내린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맛에 도전하고 있는
사장님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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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통창을 열고...전광수 커피하우스

커피홀릭 2008.05.12 10:50
오늘의 카페 탐방 목적지는 명동에 있는 '전광수 커피하우스'

명동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숭의여대 방향으로 올라가다 보면 왼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커피아카데미를 별도로 운영하고 계시군요.
바로 옆 건물 2층에 위치한 아카데미는 휴일이라 문이 잠겨있어서 밖에서 살짝 구경만 하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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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좋은 5월이라 전면의 유리창을 활짝 열어젖힌 모습이 하얀 간판과 어우러져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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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이라 가족끼리 나들이 나온 분들도 있고, 가까운 교회에서 일요일 예배를 마치고 나온 사람들이 들러서 커피 한잔을 하고 가시기도 합니다.
안쪽 벽면에는 커피 원두를 담았던 포대와 커피 산지에 관련된 그림이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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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하고 주방을 바라봅니다.
조명 아래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직원들.
요즘 배우는게 있다 보니 찬장에 조르륵 늘어선 원두커피들에 눈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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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지기가 주문한 드립커피를 내리는 바리스타의 모습.
열정이 느껴지지 않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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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가 화사한 귀여운 잔에 친절하게 리필해 주신 브라질 세하도까지 한 잔 더 마시면서 일요일 오후를 즐겼습니다.
책 속의 글자가 쏙쏙 눈에 들어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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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를 이용해서 처음으로 동영상을 올려봅니다.
줌 기능이 없다는 것이 의외로 꽤 불편한 거였군요.
되도록이면 초상권 침해하지 않으려고 빠르게 움직였는데...ㅎㅎ
그래서, 많이 흔들렸다는 겁니다...결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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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유라멘과 탄탄멘으로 저녁을 먹다...라멘무사시

내가 좋아하는.../味...樂 2008.05.08 08:11

연휴의 마지막 날, 오랫만에 외식을 하러 나갔습니다.
집에서 뒹굴거리다보니 시간이 애매해서 멀리 나가기는 싫고, 쇼핑할 것도 좀 있어서 신촌쪽으로 발길을 재촉합니다.

음식점이 즐비한 골목길을 누비다가 눈에 들어온 곳.
2층 창가에 벚꽃이 흔들리고 있네요.
조화이긴 하지만 화사한 색상이 눈길을 잡아당깁니다.
창문에 비친 조명과 함께 저물어가는 봄날을 밝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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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무사시.
일본식 라면과 덮밥, 돈까스, 롤 종류까지 메뉴가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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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유라멘과 매운 맛의 탄탄멘을 주문했습니다.
쇼유라멘은 원래 간장맛의 소스가 특징이라고 알고 있는데 국물 색깔로 봐서는 돈코츠라멘같은 느낌이네요.
탄탄멘은 처음 시도해보는 메뉴.
고추기름으로 간을 한 것 처럼 은근히 매운 뒷맛이 약간 짬뽕스럽기도 합니다.
얼큰한게 땡겨서 시도해 봤는데 그럭저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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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아주 뛰어난 집은 아니었지만 차분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고,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꼭 밥을 먹어야 한다는 동행이 있다면 좋을거 같네요.
취향에 따라 버섯, 숙주, 파 등의 토핑을 1,000원으로 추가할 수 있는 점도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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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일대 음식점의 대세는 감자탕, 닭갈비, 포장마차 등의 한식 메뉴이지만 갑자기 일본식 라멘이 땡긴다면 시도해 볼 만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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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후문 근처...지노 프란체스카티(2)

내가 좋아하는.../味...樂 2008.02.01 01:38

메뉴는 주로 파스타 종류로 구성되어 있는데 단품으로 주문할 수도 있고
코스도 2가지 메뉴가 있다.
B코스는 가격도 좀 더 비싸고 음식 종류도 더 많아서 저녁 식사를 하기에 적당할 거 같았고
우리는 가격도 가볍고 메뉴 구성도 좀 더 간단한 A코스를 선택.

먼저 포카치아 빵과 소스가 등장.
올리브 오일에 발사믹 식초가 함께 어울린 소스는 심심한 맛의 포카치아와 잘 어울린다.
처음에는 느끼한 기름에 식초를 도대체 무슨 맛으로 빵에 찍어먹는걸까 생각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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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의 'YUMMY'에서 맛봤던 포카치아보다 좀 더 두툼하고 푸짐하다.
밀가루와 소금 만으로 반죽을 해서 구운듯한 담백한 맛의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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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나온 샐러드 Insalata Misti.
땅콩 소스의 맛이 살짝 나는 듯한 올리브 오일 소스에 싱싱한 야채의 아삭거림.
빨간색의 비트가 식욕을 돋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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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주문한 Pasta_Zuppa di Mare.
국물이 자작하게 들어있는 매콤한 맛의 해물 파스타.
빵을 국물에 찍어 먹어도 좋았을거 같은데 이미 다 먹어버려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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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선택은 Pasta_Frutti Mare.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토마토 소스의 해물 파스타이지만 매콤한 맛을 더해달라고 주문했다.
감기의 여파로 왠지 매운 맛이 당겨서...
통통한 새우와 홍합이 푸짐해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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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 선택한 커피.
흰색과 갈색의 각설탕을 모자이크처럼 담아 나온 정성이 예쁘다.
설탕 용기도 독특하고....왠지 재떨이같기도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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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재료와 양도 만족스러웠고, 메뉴 선택을 도와주면서 소스의 맛도 선택할 수 있게 해준 직원의 친절도 고마웠다.
정당한 비용을 지불하고 정당한 대접을 받은 느낌?
오랫만에 호사스러운 점심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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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후문 근처...지노 프란체스카티(1)

내가 좋아하는.../味...樂 2008.01.28 00:17

올해의 첫날.
김옥란 기념관을 찾아갔다가 발견한 곳이었다.
독특한 이름과 이국적인 느낌의 외관에 기웃거리다가 '언젠가 다시 오리라' 하고
발길을 돌렸었다.

오늘 다시 찾아간 그곳에는 이탈리아의 바이올리니스트인 'Zino Francescatti'의 이름이 유럽풍의 간판에 간명하게 새겨져 있다.
고풍스러운 느낌의 주물 난간, 유리창이 내부의 분위기를 짐작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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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유리 문을 거쳐 들어간 곳.
르네상스 시대의 유럽 인물화같은 느낌의 그림들이 벽의 여기저기를 채워주고 있고, 진한 색의 테이블과
클래식한 소품들이 유럽의 어느 살롱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흰 셔츠와 검은 앞치마의 고전적인 갸르송 복장을 한 직원들이 친절하게 주문을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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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종류가 많고 스테이크나 후식 종류도 있다.
여기 아이스크림이 꽤나 호평이던데 추운 날씨라 패스.
토마토 소스에 매콤한 맛을 더해달라고 한 파스타를 먹었다.

음식 얘기는 다음 편에 좀 더 자세히...

[위치]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금화터널 방향
라리 건물 뒤쪽 본까스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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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근처에서 발견한 조용한 중국음식점, 리홍

내가 좋아하는.../味...樂 2008.01.08 23:05

주말에 홍대 근처 카페 탐방중에 저녁 시간이 되어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 우연히 들어가게 된 곳이었습니다.
하얀 간판에 붉은 글씨로 큼지막하게 璃紅이라고 씌여 있고 입구에는 진시황릉에서 발견된 토용과 비슷하게 생긴 무사 2명이 반기고 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코스 요리에 일품 요리들까지 제대로 갖춰져있고 가격 또한 만만치 않네요.
들어오기 전까지 카페에서 차 마시고, 조각케이크 먹고 돌아다녔더니 거하게 먹기에는 부담스러워서 삼선짬뽕만 주문했습니다.

하얀 주전자에 담긴 쟈스민 차와 함께 3가지 반찬이 나옵니다.
땅콩 절임과 양배추 식초절임, 그리고 짜샤이라고 하는 중국식 절임(고추기름에 무친거).
양배추 절임은 신맛이 좀 강했지만 짜샤이는 너무 짜지 않고 아주 맛있네요. 개인적으로는 압구정의 봉주루에서 먹었던 짜사이 이래로 가장 맛있다는...? ^^;
땅콩 절임은 밋밋할 만큼 담백합니다.

뒤따라 나온 삼선짬뽕에 대한 감상.
(음식 사진은 미처 못찍었습니다. 음식 나오자마자
사진기 들이대는 것도 어떤 면에서는 비매너라고 하는 분들도 있던데 막상 사진이 없으니 아쉽네요...^^;)

* 면발의 색이 더 노랗고 쫄깃거림.
* 표고버섯은 말린 표고가 아닌 생표고인듯. 송이버섯도 씹히는 질감이 좋았어요.
* 6,000원 가격에 비해 푸짐한 해물 - 아~~~주 작은 쭈꾸미, 홍합, 새우, 바지락
* 국물 맛이 진하지만 심하게 맵거나 짜지는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후식은 황도 복숭아를 갈아 만든 퓨레에 쌀알같은 미니 버블이 띄워져 있는 것으로 달콤하고 약간 새콤한 맛이 함께 어울려 산뜻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조용하고 차분했습니다.
검정색 가구와 흰색 식기의 대비가 깔끔했고,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던 중국 가요도 잘 어울리네요.
첨밀밀 주제가도 나오더군요...^^

(사실은 아는 노래가 그거 밖에 없다는...)



입구쪽에 손님들이 많을 때를 대비해서 따로 기다릴 수 있는 의자를 마련해 놓은 것은 손님에 대한 배려를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다양한 모양의 중국 차주전자들이 바닥에 동그랗게 모여앉아 구경하는 재미도 있을거 같네요.

테이블 위에는 카놀라유를 사용한 곳이라는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웰빙 트렌드에 따라 포화지방산이 많은 동물성 기름 대신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 마케팅 포인트가 될 수 있겠네요.



단품 식사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고, 좀 무리한다면 강남 못지 않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도 즐길 수 있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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