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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18 고흥 녹동 여행(1)...해변과 수산시장 풍경
  2. 2008.04.18 고흥 녹동 여행(2)...수산물 시장의 회뜨기 달인 아주머니

고흥 녹동 여행(1)...해변과 수산시장 풍경

내가 좋아하는.../視...樂 2008.04.18 15:44
평일이라 그런지 해변은 한산한 편이었습니다.
초여름을 연상하게 하는 뜨거운 햇살아래 마을 단위 단체관광객을 실은 버스가 주차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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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시장의 점포 앞에는 살아 뛰는 싱싱한 해산물들이 저마다의 자태를 뽐냅니다.
얼룩무늬가 화려한 갑오징어, 더듬이를 실룩거리며 살아서 움직이는 전복은 처음 보는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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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로 가는 유람선에 단체 여행객들이 승선합니다.
옷차림들도 비슷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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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뛰는 생선회로 점심을 먹기 위해 잘 생기고 물 좋은 놈들로 간택을 했습니다.
아주머니의 도마 위에서 짧은 육지 생활을 마감한 녀석들에게 묵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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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나오니 오후 경매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뒤에서 조심스럽게 사진을 찍으려니까 아저씨 한분이 눈치를 채고 익살스러운 포즈를 취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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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녹동 여행(2)...수산물 시장의 회뜨기 달인 아주머니

내가 좋아하는.../視...樂 2008.04.18 15:30
소록도 유람선 선착장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3층짜리 건물이 있습니다.
활어 경매장과 도매상들이 함께 모여있는 곳입니다.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경매가 열린다는군요.

점심으로 먹을 회와 동생네에 가져다줄 것까지 한꺼번에 구입하느라 대략 6마리 정도의 생선을 한꺼번에 구입했습니다.
숭어, 광어, 우럭으로 잘 섞어서...

아주머니의 칼질은 거의 신기에 가깝습니다.
6마리 생선을 순식간에 반으로 가르고 껍질을 벗겨내고 내장을 꺼낸 다음에 깨끗한 타월과 함께 둘둘 감습니다.
밀가루 반죽을 밀대로 밀듯이 도마 위에서 수건을 굴려가며 생선살의 물기를 제거하고 착착 회를 썰어내는데 정말 10분도 채 안걸리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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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한점 남지 않은 껍데기들과 아직 눈동자가 살아있는 숭어대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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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공판장 뒷편에 음식점들이 줄줄이 늘어서 있는데 회 떠주신 아주머니가 소개해주신 식당으로 갔습니다.
이곳 역시 나이 지긋한 아주머니가 매운탕을 끓여주셨는데, 매운탕거리가 너무 많다며 절반은 집에서 끓여 먹으라고 따로 담아주시고 정말 개운한 맛의 매운탕을 끓여주셨습니다.
나름대로 미식가이신 아버지께서 인정하신 맛이었지요.
원칙대로 깨끗이 손질하고 최소한의 양념과 손맛으로 끓여낸 매운탕만으로도 만족스럽게 밥 한공기를 비울 수 있었습니다.

혹시 고흥 녹동에 가실 분은 이 사진을 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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