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대여점 한 곳을 차지하고 있는 빨간딱지 에로물.
굳이 얼굴 뜨끈하게 빌리러 가지 않아도 여러 사이트나 어둠의 경로를 통하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되어버린지 오래다.

친구들과 얘기를 해보면 여자들이라고 야한 동영상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다.
눈치가 보이고 민망해서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아서 그렇지 오히려 호기심은 더 왕성하다고나 할까?

에로물에도 남자와 여자의 취향 차이는 분명히 있는거 같다.

시각적이고 즉각적인 자극에 반응하는 남자들은 역시 비주얼적인 면에 치중.
몸매 착하시고 가슴 빵빵하신 언니가 나와주면 OK다.
거기다 얼굴까지 바람직하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하지만 여자들은 에로물에도 스토리가 있기를 바란다.
만나자마자 바로 어딘가에 자리 잡고 힘만 쓰는 것은 영 체질이 아닌거다.
지금이야 '원초적 본능' 정도는 야한 영화 축에도 들지 않겠지만 개봉 당시에 샤론 스톤이 속옷을 입었니, 안입었니 하면서 장안의 남자들이 눈을 부릅뜨게 만들었었다.
하지만 여자들 입장에서는 미스터리한 줄거리가 함께 했기 때문에 더 인기있는 영화가 된거다.
과연 그녀가 살인자인가, 아닌가를 추리하면서 덤으로 늘씬한 샤론 스톤의 각선미도 즐기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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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원한다.
야하면서 재미도 있는 영화가 많이 나와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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