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연씨의 우주 비행으로 그동안 관심 밖이었던 항공우주분야에 사람들의 시선이 몰리는 것 같다.
이 책은 한 분야를 치밀하게 연구해서 책을 써내는 것으로 유명한 일본의 저널리스트, 다치바나 다카시가 우주선을 타고 지구의 모습을 바라봤던 우주비행사들을 인터뷰해서 펴낸 책이다.
2005년에 읽었었는데 기억 창고에서 꺼내서 먼지를 탈탈~.
[우주로부터의 귀환]
우주에 관한 여러 책 들 중에서도 독특한 시점의 책이다.
지금까지 우주비행에 대한 관심은 그들이 무엇을 보았는가, 우주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가 하는 과학적이고 현상적인 관점에 대한 것이 전부였다.
무인 우주선이나 망원경이 찍은 아름다운 우주의 모습, 인류가 최초로 달에 착륙했을 때의 사진, 우주에 장시간 체류하게 되면 뼈와 근육이 약해진다는 등의 과학적인 발견들이 내가 가지고 있던 우주비행에 대한 지식이었고 관심분야였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생을 살아가도 하기 어려운 진귀한 체험을 한 사람들에게 물리적인 것 만이 아닌 심리적인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에 대한 관심이나 연구가 소홀했던 것은 저자만큼이나 내게도 새삼스러운 발견이었다.
자연과학을 전공한 나 역시 감정이나 사유보다는 논리나 현상에 익숙해져 있고, 최고의 과학자나 군인들로 이루어진 우주비행사들도 그러했을 것이다.
그러기에 어쩌면 버즈 앨드린처럼 한계치를 넘는 감정적인 혼란에 더 약할지도 모르겠다.
우주 비행 뒤의 인생 행로나 사고방식은 저마다 달랐지만,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보면서 신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환경 문제나 전쟁에 대한 입장이 더 명확해지는 것은 역시 막연하게 느낌만으로 생각하는 것과 눈으로 보고 확인하는 것과의 차이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앞으로 우주 비행이 대중화가 된다면 우리의 사고방식이 좀 더 유연해지고 시야도 넓어져서 나라나 민족간의 분쟁이 줄어들 수 있을까? 아니면 지구에서 그래왔던 것 처럼 무한 경쟁만이 남아 Star Wars가 일어나게 될까?
책 내용은 상상력을 자극한다기 보다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었지만 읽고 난 후의 내 머리속은 오히려 몽롱해지는 것 같았다.
몇 년 전에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가 무사히 지구로 귀환했었다. 선장이 여성이었고, 어제 뉴스를 보니 ISS의 선장도 미국의 여성 우주인이던데 그 사람들에게 우주 비행은 어떤 의미로 남게될까?
책이 나왔던 시점에서는 우주비행사들이 남성들 뿐이었는데 혹시 개정증보판이 나오지는 않을까?
이 책은 한 분야를 치밀하게 연구해서 책을 써내는 것으로 유명한 일본의 저널리스트, 다치바나 다카시가 우주선을 타고 지구의 모습을 바라봤던 우주비행사들을 인터뷰해서 펴낸 책이다.
2005년에 읽었었는데 기억 창고에서 꺼내서 먼지를 탈탈~.
[우주로부터의 귀환]
우주에 관한 여러 책 들 중에서도 독특한 시점의 책이다.
지금까지 우주비행에 대한 관심은 그들이 무엇을 보았는가, 우주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가 하는 과학적이고 현상적인 관점에 대한 것이 전부였다.
무인 우주선이나 망원경이 찍은 아름다운 우주의 모습, 인류가 최초로 달에 착륙했을 때의 사진, 우주에 장시간 체류하게 되면 뼈와 근육이 약해진다는 등의 과학적인 발견들이 내가 가지고 있던 우주비행에 대한 지식이었고 관심분야였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생을 살아가도 하기 어려운 진귀한 체험을 한 사람들에게 물리적인 것 만이 아닌 심리적인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에 대한 관심이나 연구가 소홀했던 것은 저자만큼이나 내게도 새삼스러운 발견이었다.
자연과학을 전공한 나 역시 감정이나 사유보다는 논리나 현상에 익숙해져 있고, 최고의 과학자나 군인들로 이루어진 우주비행사들도 그러했을 것이다.
그러기에 어쩌면 버즈 앨드린처럼 한계치를 넘는 감정적인 혼란에 더 약할지도 모르겠다.
우주 비행 뒤의 인생 행로나 사고방식은 저마다 달랐지만,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보면서 신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환경 문제나 전쟁에 대한 입장이 더 명확해지는 것은 역시 막연하게 느낌만으로 생각하는 것과 눈으로 보고 확인하는 것과의 차이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앞으로 우주 비행이 대중화가 된다면 우리의 사고방식이 좀 더 유연해지고 시야도 넓어져서 나라나 민족간의 분쟁이 줄어들 수 있을까? 아니면 지구에서 그래왔던 것 처럼 무한 경쟁만이 남아 Star Wars가 일어나게 될까?
책 내용은 상상력을 자극한다기 보다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었지만 읽고 난 후의 내 머리속은 오히려 몽롱해지는 것 같았다.
몇 년 전에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가 무사히 지구로 귀환했었다. 선장이 여성이었고, 어제 뉴스를 보니 ISS의 선장도 미국의 여성 우주인이던데 그 사람들에게 우주 비행은 어떤 의미로 남게될까?
책이 나왔던 시점에서는 우주비행사들이 남성들 뿐이었는데 혹시 개정증보판이 나오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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