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빠바시(1) -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출발

커피홀릭 2010.01.02 20:30

성탄절 연휴를 틈타 기습적으로 가게된 일본 여행.
4일의 일정이라고는 해도 오고가는 날을 제외하면 딱 이틀 시간이 생기는터라 갈 곳을 확실히 정해서
일정을 계획했다.

꼭 가보고 싶었던 갓빠바시 도구상가를 가려고 정보를 찾고, 가격 비교를 위해 국내의 커피관련 용품
가격 리스트를 좌~악 만들어 만반의 준비를 한 후에 드디어 26일 아침에 출발.

[가는 길]
1) 숙소인 고탄다(五反田)에서 JR 야마노테선(山手線)을 타고 우에노(上野)에서 하차(160엔)
2) 긴자(銀座)선을 갈아탄 후에 타와라마치(田原町)역 하차(190엔)
3) 3번 출구로 나와 등지고 사거리에서 우회전 하면 우체국 표시가 보이는데 그 길을 따라 쭉 직진
4) 옥상에 콧수염 있는 주방장 조형물이 있는 건물 아래의 상가들이 갓빠바시 도구상가

상가 중간쯤에 캇파(河童)라는 일본 민담에 나오는 물의 요정 동상이 있다.



요리 전문 상가라는 명성답게 각종 요리 도구, 음식 모형, 냉장고 등 주방 설비 등 전문점들이
모여있고 많지는 않지만 가구점까지 있다.

일본 음식 조리도구 상점 앞에 있는 대형솥.
솥 안쪽에 500인분의 밥을 지을 수 있다고 적힌 종이가 들어있다...^^



일렬로 쭉 늘어선 상점 처마밑에는 귀여운 간판들이 늘어서 있다.



토요일 오전 9시 정도라는 나름 이른 시간이지만 역시 전문상가라 그런지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열었다.
도로 끝에서 끝까지 쭉 둘러본 후에 잠시 휴식 및 쇼핑할 리스트 재점검을 위해 상가 끝에 있는
커피숍에 들어갔다.



동행해주신 당숙을 통해 직원에게 조심스럽게 사진 촬영을 해도 될지 물었더니 손님들이 불편해한다고 난색을 표해서 아주 소심하게 아무도 앉지 않은 내부 사진 하나만 찰칵.
샐러드와 토스트 등의 간단한 아침 메뉴를 커피와 함께 마시면서 신문을 보는 손님들이 많다.



다양한 커피 종류가 있었고 커피 한잔의 가격은 500엔 정도.
도토루나 스타벅스의 커피 한잔이 300~400엔 정도이니 비싼 편이지만 확실히 맛과 향이
제 값을 하는 느낌이다.



입구쪽의 커피바에는 칼리타 드립퍼와 서버가 6~7개쯤 나란히 놓여있는데 일본의 커피전문점은
대형 커피 체인점을 제외하면 핸드드립으로 내린 커피가 기본이다.
그래서인지 메뉴에는 카페라떼나 카푸치노가 아닌 카페오레가 대세.

현관 입구 벽에 메뉴를 붙여놓았다.

따뜻한 커피 향기속에 즐거운 담소를 나누고 본격적인 쇼핑을 위해 다시 출발~.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