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視...樂'에 해당되는 글 18건

  1. 2011.12.09 보고 난 후에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2. 2008.06.23 거리를 걷다... (6)
  3. 2008.06.22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 (2)
  4. 2008.06.15 SELD의 여행사진들...나를 간질이다. (18)
  5. 2008.05.13 Homemade Cafe K...? (12)
  6. 2008.04.18 고향의 풍경...4월의 야생화(2) (10)
  7. 2008.04.18 고흥 녹동 여행(1)...해변과 수산시장 풍경
  8. 2008.04.18 고흥 녹동 여행(2)...수산물 시장의 회뜨기 달인 아주머니
  9. 2008.04.13 마포아트센터...집 가까이에 놀기 좋은 곳 발견~. (6)
  10. 2008.04.12 서강대 캠퍼스의 꽃들... (10)

보고 난 후에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내가 좋아하는.../視...樂 2011.12.09 13:34

요즘 보는 드라마. 월화는 브레인', 수목은 '뿌리깊은 나무'.
브레인은 '하얀거탑' 이후 오랫만의 정통 메디컬 드라마이고 워낙 좋아하는 장르이고 신하균이라는 배우가 좋아서.
뿌리깊은 나무는 15회부턴가 시청했는데 '왜 이제야 봤을까' 아쉬울 정도로 내용이 맘에 든다.
어설픈 말싸움 토론 프로그램을 능가하는 세종과 정기준의 격론, 적을 속이려면 아군부터 속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조말생 대감의 명연기.
이번주가 정말 최고가 아니었나 싶다.
불꽃튀는 세종과 정기준의 토론도 어느 한쪽 편을 들 수 없을 정도로 같은 상황을 달리 볼 수 있는 다양한 시각을
보여줬고, 상대의 주장을 되씹어보며 고민하는 장면도 요즘 정치인들에게 '제발 한번만이라도 좀 봐라'
해주고 싶을 정도였다.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112080756311001

한석규라는 좋은 배우를 화면에서 보게되어 반갑고, 다른 조연 배우들의 연기까지도 어느 하나 아쉬움이 없는
멋진 팀워크가 좋은 내용을 더욱 빛나게 하는 것 같다. 쟁쟁한 배우들 틈에 끼인 신세경이라는 어린 여배우까지도.

한글이라는 새로운 글자가 당시의 시대에 어떤 의미였을까 새삼스럽게 되새겨볼 수 있었다.
한자라는 글자 대신 새롭게 나타난 글자가 단순히 중화사상에 반하는 것일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조선 초기는 중국에 그리 목매지 않는 시대였을 것이고, 유교라는 통치 이념을 흔들 수 있다는 점에
 사대부들이 더 많은 의미를 두고 있었을거라는 점이 정기준의 입을 통해서 정말 공감되도록 흘러나왔다.

또한 정치는 책임이고, 민중들에게 위정자가 책임을 떠넘겨서 안되는 거라는 정기준의 말에 나도 흔들렸었다.
그만큼 책임 지는 정치인들이 부족해서였을까...
하지만 강채윤의 그 말, 처음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은 소이를 보면서 자신도 하고 싶은 것이 생겼다는 그 말에서
울컥했다.
세종의 밀명을 받고 관노로 추방되어 나온 네명의 궁녀들의 대화에서 '너를 위해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 세상을 꼭 보고싶어서'라는 말에서도 또 한번 울컥.
하고싶은 일에 대한 꿈을 꿀 수 있는 세상이 만들어지면, 설령 혼란이 오더라도 기회마저 박탈당하는 아쉬움만은
없을테니까...

뭔가 생각은 참 많아지는데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서 아쉬운 이 드라마.
성군으로만 알려진 세종대왕의 인간적인 고뇌도, 유학의 원론적인 면만을 따르려는 사대부 세력들과의
갈등도 다시 한번 상상해보게 하는 매력과 빠른 전개로 잠시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으니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다.

책은 드라마 종영 후에 읽어봐야겠다.
지금은 이 느낌과 여운을 간직하고 싶으니까...


뿌리깊은나무.1이정명장편소설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지은이 이정명 (밀리언하우스, 2006년)
상세보기
신고

거리를 걷다...

내가 좋아하는.../視...樂 2008.06.23 21:34
지난 토요일 오후.
옆지기는 사촌동생 결혼식에 가고, 혼자 주말 오후를 보냈습니다.
'상상마당'에서 SELDI의 여행사진 전시회를 구경하고, 홍대 앞을 걸었습니다.

언니들에게 사랑받는 곳 답게 길거리 가판대마저 예쁘장하네요...ㅎ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문 앞 큰길을 따라 지하철 역 방향으로 쭉 내려와 봅니다.

못보던 케밥 가게가 생겼네요?
형제인지, 친구인지 두명의 청년들이 하얀 유니폼을 입고 고기를 쓱쓱 썰어냅니다.
종이 포장지에 둘둘 말아서 건네는 따끈한 케밥을 들고 하이힐을 신은 그녀는 총총히 걸어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좌회전해서 들어간 어느 낯선 골목 어름을 지나다 발견한 찻집.
대기업이 투자한 프랜차이즈 커피숍들이 휘황한 불빛으로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저마다 아기자기한 개성을 뽐내는 카페가 즐비한 홍대 앞에도 아직 전통 찻집이 남아있네요.
다음 번에 이 곳의 '따스한 정'을 느껴보기로 하고 뒤돌아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녁을 먹을까, 커피를 한잔 할까 고민을 하다 나무로 된 근사한 2층 건물을 발견했습니다.
화분에 핀 꽃들이 화사해서 왠지 들어가보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드네요.

커피와 와플을 파는 카페였습니다.
간판을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 음악 소리와 사람들이 내는 소리가 뒤엉켜 부산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혼자 앉아있다가는 눈칫밥 먹을 것 같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여기서도 뒤로 돌아 가~~~.
실사 프린트과 화분으로 꾸며진 입구가 너무 멋있어서 사진 한장 남겨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늘 찍은 사진들 중에서 가장 맘에 드는 한장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 시간 넘게 이리저리 걷다가 결국 '산띠'에 도착했고, 거기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내친김에 B+C-까지 찾아보려 했는데 안보이더군요...
뭐, 오늘만 날이 아니니까요~. ㅎㅎㅎ
신고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

내가 좋아하는.../視...樂 2008.06.22 20:55

'상전벽해'라는 말이 우리나라처럼 잘 어울리는 곳이 또 있을까요?
개발의 논리에 떠밀려 익숙했던 풍경들은 어느새 기억속으로 잊혀져 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조금 촌스러운 듯, 조금 불편한 듯 보여도 나름의 낭만을 간직한 듯이 보이는 낡은 건물들.
오랫동안 그 자리에 있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은 욕심일 뿐일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회색의 콘크리트, 압도하는 통유리로 이루어진 스카이라인 보다는
세월의 흔적이 보이고 약간 촌스러운 듯 한 그 모양이 때로 더 정겹습니다.
인사동과 황학동의 변신이 그다지 반갑지 않은 이유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동네마다 갖고 있던 특징이 사라져가고 어딜 가나 비슷하게 보이는 풍경들.
부수고 새로 짓는 것만이 능사가 아님을 언제쯤 깨닫게 되는걸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신고

SELD의 여행사진들...나를 간질이다.

내가 좋아하는.../視...樂 2008.06.15 10:47
홍대 상상마당 3층 Art Market에서 열리는 "여행에 관한 우리와 당신의 이야기"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오전에 잡혀있던 일을 얼른 마치고 1강의 '내 인생의 또다른 여행계획'과 2강의 '주제가 있는
여행사진 촬영'을 모두 듣겠노라 야심찬 계획을 세웠건만...
시간이 늦어서 1강의가 끝나고 나서야 도착해버렸습니다.
 
뜨거운 오후의 햇살을 피해 어둑한 동굴같은 전시장에 들어서니 흰 벽을 빙~ 둘러서
다양한 사진들, 인형들, 액자에 담긴 드로잉들이 반깁니다.

커다란 책 처럼 만들어져 벽에 붙어 있는 사진첩이 인상적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금까지 많지 않은 여행을 하면서 그때그때 엽서, 동전, 명함, 냅킨 등 중구난방으로
기념품을 간직해왔는데 인형처럼 한 가지 주제를 정해서 모았으면 더 좋았겠다 싶은
뒤늦은 후회가 생기네요.





옹기종기 유리장 안에 모여앉은 인형들을 유심히 들여다봅니다.
루마니아에서 오신 드라큘라 백작도 계시고, 진시황의 무덤을 지키고 있던 토용도 있습니다.
영국산 테디베어랑 호주산 캥거루가 동물계 대표인사로 참석했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나 제 눈을 끌어당긴 것은 바로...
멋진 그리스의 여신님이십니다~.
마다가스카르에서 온 바오밥 나무(?) 형제도 있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용맹한 마사이족 전사는 푸른 초원을 배경으로 늠름합니다.
쿠바의 어느 선술집의 기타소리도 들리는 듯 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마다의 카메라가 붙잡은 호주의 어느 곳, 어느 순간들이 모여서 하나의 사진을 만들어냅니다.
같은 자리에 있어도 보는 것은 서로 달랐지만 기억만은 하나라고 할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느새 30여분이 훌쩍 지나고 강의가 시작됩니다.

사진 기자, 작가이면서 강사이기도 하고 여러 카메라 회사의 테스트 및 사용 지도도 하신다는
빵빵한 이력의 함영민 님이 여행사진 잘 찍는 법에 대한 강의를 하십니다.
중간중간 지리하지 않게 유머를 섞어주시는 말솜씨에 푸짐한 선물 안겨주기 신공까지~.
역시 그동안의 강의 경험으로 다져진 내공 발현? ㅎ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행갈 때 꼭 챙겨야 하는 렌즈, 사람과 풍경을 어떻게 찍을 것인가 등등.
열심히 메모도 하고 마지막에 질문 해서 선물도 받고~.
토요일 오후를 보람차게 보냈습니다. ^O^

돌아오는 길에 빛으로 흘러가는 영상을 잠깐 바라봅니다.
시간이 흐르면 기억도 흘러가겠지만 또 어디의 누군가는 새로운 기억을 만들어가겠지요.
이제 뭔가 의미를 남길 수 있는, 목적 있는 사진을 찍어야 겠다는 의욕이 생깁니다.

아, 나도 여행가고 싶다...사진 찍으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신고
tags :

Homemade Cafe K...?

내가 좋아하는.../視...樂 2008.05.13 11:18

독특한 장소를 발견했습니다.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전광수 커피하우스' 건너편 전봇대에 카페 표지판이 있어서 '여긴 또 무엇?'하면서 골목길로 들어섰더니만...헉.
왠 유럽풍의 저택이 떡~하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입구에 안내판이 보이네요.
미리 예약해서 모임 장소로 사용할 수 있는 카페라고 씌여있군요.
민들레영토나 TOZ같은 곳인가 봅니다.

Homemade Cafe K
...?
무슨 뜻인지 한참 머리를 굴려봤습니다.
거기에다 '한국국제금융연수원'이라는 간판까지 함께 달려 있어서 혼란 가중입니다. ㅡ.ㅡ
'원래 집이었던 곳을 카페로 만든 곳'이라는 뜻이 아닐까 하고 자체 결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에는 제대로 담지 못했지만 잔디밭과 화단이 정말 예술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편함도 어찌나 앙증맞은지...
슬쩍 업어오고 싶은 생각이 간절히...^^;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부도 굉장히 럭셔리~할 것 같은데 들어가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뿐이네요.
누구, 여기서 모임 가지셨거나 모임 가질 계획 있으신 분은 알려주세요~.
살짝 끼어서 구경해보게요~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신고

고향의 풍경...4월의 야생화(2)

내가 좋아하는.../視...樂 2008.04.18 22:00
봄 가뭄이 걱정될 정도로 비가 오지 않는 나날이 계속되어 밭농사는 걱정이 많지만
땅에서 자라는 작은 꽃들은 씩씩하기만 합니다.

저 아래 남도의 고향집에 다녀왔습니다.
부모님이 사시는 집은 도심지의 아파트이지만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물려주신 땅이 조금 있어서
동물도 자라고 식물도 크고 있습니다.

예쁘게 핀 꽃들을 보니 이름을 몰라도 그저 좋기만 하네요.
'식물도감 책이라도 하나 살까' 하는 충동이 불현듯 들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신고
tags : 꽃사진

고흥 녹동 여행(1)...해변과 수산시장 풍경

내가 좋아하는.../視...樂 2008.04.18 15:44
평일이라 그런지 해변은 한산한 편이었습니다.
초여름을 연상하게 하는 뜨거운 햇살아래 마을 단위 단체관광객을 실은 버스가 주차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수산물 시장의 점포 앞에는 살아 뛰는 싱싱한 해산물들이 저마다의 자태를 뽐냅니다.
얼룩무늬가 화려한 갑오징어, 더듬이를 실룩거리며 살아서 움직이는 전복은 처음 보는 것들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소록도로 가는 유람선에 단체 여행객들이 승선합니다.
옷차림들도 비슷해 보이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펄펄 뛰는 생선회로 점심을 먹기 위해 잘 생기고 물 좋은 놈들로 간택을 했습니다.
아주머니의 도마 위에서 짧은 육지 생활을 마감한 녀석들에게 묵념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점심을 먹고 나오니 오후 경매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뒤에서 조심스럽게 사진을 찍으려니까 아저씨 한분이 눈치를 채고 익살스러운 포즈를 취해주십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신고

고흥 녹동 여행(2)...수산물 시장의 회뜨기 달인 아주머니

내가 좋아하는.../視...樂 2008.04.18 15:30
소록도 유람선 선착장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3층짜리 건물이 있습니다.
활어 경매장과 도매상들이 함께 모여있는 곳입니다.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경매가 열린다는군요.

점심으로 먹을 회와 동생네에 가져다줄 것까지 한꺼번에 구입하느라 대략 6마리 정도의 생선을 한꺼번에 구입했습니다.
숭어, 광어, 우럭으로 잘 섞어서...

아주머니의 칼질은 거의 신기에 가깝습니다.
6마리 생선을 순식간에 반으로 가르고 껍질을 벗겨내고 내장을 꺼낸 다음에 깨끗한 타월과 함께 둘둘 감습니다.
밀가루 반죽을 밀대로 밀듯이 도마 위에서 수건을 굴려가며 생선살의 물기를 제거하고 착착 회를 썰어내는데 정말 10분도 채 안걸리는 것 같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살 한점 남지 않은 껍데기들과 아직 눈동자가 살아있는 숭어대가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수산물 공판장 뒷편에 음식점들이 줄줄이 늘어서 있는데 회 떠주신 아주머니가 소개해주신 식당으로 갔습니다.
이곳 역시 나이 지긋한 아주머니가 매운탕을 끓여주셨는데, 매운탕거리가 너무 많다며 절반은 집에서 끓여 먹으라고 따로 담아주시고 정말 개운한 맛의 매운탕을 끓여주셨습니다.
나름대로 미식가이신 아버지께서 인정하신 맛이었지요.
원칙대로 깨끗이 손질하고 최소한의 양념과 손맛으로 끓여낸 매운탕만으로도 만족스럽게 밥 한공기를 비울 수 있었습니다.

혹시 고흥 녹동에 가실 분은 이 사진을 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신고

마포아트센터...집 가까이에 놀기 좋은 곳 발견~.

내가 좋아하는.../視...樂 2008.04.13 14:43

집 근처에 마포문화체육센터가 있다.
도서관, 헬스클럽, 수영장을 갖추고 가끔 작은 공연이 열리기도 하는 곳이다.

배드민턴, 수영, 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고 구립 시설이라 강습료로 저렴한 편이라
동네 아주머니들에게 인기 짱인 곳이라서 경쟁률도 엄청나다.
시간이 잘 맞지 않는 것도 있어서 옆에 두고 겉모습 감상만 하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대대적인 개보수를 시작했다.

08. 1. 1일자로 마포문화재단이 출범하면서 이름도 마포아트센터로 바뀌었다.
대공연장인 아트홀 맥, 소극장인 플레이 맥, 전시장인 갤러리 맥으로 공간도 재정비했다.

4월 11일부터 6월 1일까지 재개관 페스티벌이 열린다.
첫 공연으로 피아니스트 서혜경과 코리안 심포니의 연주회가 열렸고, 피아니스트 백혜선,
김덕수 사물놀이패, 양희은, 김창완 등의 공연이 줄줄이 예정되어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1일 첫 공연을 관람하러 갔었다.
로비가 좁아서 초대권을 확인하거나 인터넷 예매한 입장권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바글바글.
마포구민이나 마포아트센터 회원으로 가입한 사람에게는 관람료를 20% 할인해 준다는 것도 매력적~.
표를 받고 나서 옆지기가 좋아하는 클래식 기타 연주도 미리 예매 완료.

사용자 삽입 이미지


2층 관람석에 앉아서 한장 찍어주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공연중에는 사진 촬영 금지이므로 연주 시작 전에 무대를 한장 찰칵.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새로 단장한 관람석과 무대에서 풍겨나오는 나무 냄새.
아무래도 눈과 목에 자극이 좀 왔는지 기침도 나오고 머리도 좀 아팠지만 열정적인 공연을 관람하고 뿌듯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세종문화회관이나 예술의전당은 거리도 좀 멀고 대형 공연 위주이다보니 관람료도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다.
가까운 곳에 중소 규모의 저렴한 공연장이 많아지면 부담없이 찾아갈 수 있게되지 않을까?

국회의원, 구의원님들. 쓸데없이 쌈박질만 하거나 골프나 치러 댕기지 마시고 이런 곳에도 한번씩 오셔서 문화생활도 좀 하시고 지원도 팍팍 좀 하시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신고

서강대 캠퍼스의 꽃들...

내가 좋아하는.../視...樂 2008.04.12 01:09
역시 봄이라, 여기저기 꽃 사진들이 만발하다.
열에 여덟쯤은 벚꽃사진이다보니 어디선가 본듯한 사진들도 많지만 그래도 보면 즐거운 향기로운 꽃들.

집에서 가까운 서강대 캠퍼스를 한바퀴 돌았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학생들 사이로 작은 카메라 하나 달랑 들고 사진을 찍으려니 좀 민망하기도 하지만...
그나마 운동하러 나오신 동네 어르신들도 간간히 보여서 다행.

화사한 매화 한 그루.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문대 도서관 옆 벚꽃은 햇살에 물들어 붉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분가 준비중?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도서관 옆 학생 식당으로 내려가는 길목의 담쟁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창업보육센터에서 운동장으로 내려가는 길목, 홍과 백의 만남.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원스럽게 훌쩍한 키로 드리운 꽃그늘 아래 4월의 젊음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신고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