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유달리 분주했었다.
여의도에서 카페 실습을 마치고 나서 양재동까지 가서 과 모임에 참석한 후에 저녁에는 동호회 동생네 집들이까지...
재미있는 시간들을 보내고 나서 일요일 오후, 가방을 정리하다 보니 가지고 다니던 수첩이 실종상태.
위쪽에 스프링이 달려있는 길쭉한 직사각형 모양의 수첩.
작년부터 이런저런 일상의 기록들과 필요한 내용들을 기록하던 수첩이었는데 어디로 간건지...
월요일 하루동안 다시 한번 집 안을 이잡듯이 뒤져봐도 소용 없고, 토요일에 들렀던 장소마다 전화를 걸어봤지만 나타나지 않는다.
결국 남은 것은 지하철 또는 버스 안에서 흘렸다는 가정인데 몇 번을 갈아탄 버스며 지하철을 도대체 어떻게 수배해서 찾냐고...아우우~~~ㅜ.ㅜ
어지간해서는 물건을 잘 잃어버리지 않는데, 이번에는 완전히 대형 사건이다.
손수건이나 우산 정도라면 하루 이틀 정도 속상하다가 잊어버리면 그만이지만, 그 안에 적혀있던 내 시간들, 내 기억들은 다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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